파란 하늘이 너무나 멋진 요즘입니다!
더워죽겠다를 입에 달고 살았는데, 어느새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네요.
이러다 금방 추워죽겠다 외치고 다니는거 아닌지 몰라요.
날씨가 아까운 요즘!
어디라도 가야겠죠!
귀요미들과 같이 갈 만한 박물관이 있어 적어봅니다.
(소싯적에 온갖 박물관과 체험관을 미친듯이 다녔는데요
그 때는 블로그를 하지 않을때라 적어놓은 것이 없어 요새 참 아쉽습니다..기록의 소중함..)
https://place.map.kakao.com/27019618
국립세계문자박물관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217 (송도동 24-8)
place.map.kakao.com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은 작년에 개관한 박물관인데요 송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송도는 길도 널찍~하고 맛집도 많이 있어서 나들이 하기 좋은 곳 같아요.
송도센트럴파크에서 자전거와 보트도 타는 것도 재미있고 (보트 코스가 많이 짧긴 합니다!)
경원재도 구경 갔다가 옆에 할리스 한옥마을점에서 호수 보며 커피도 한 잔 하고
G타워전망대 가셔서 송도를 한 눈에 내려다 보시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하루짜리 코스로 괜찮으니 박물관 갔다가 이렇게 돌아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날씨가 꾸물꾸물 비가 내릴 것 같았던 주말
박물관으로 고고~
박물관은 지하1층에 상설전시실이 있고
1층에 어린이 체험실과 기획전시실
2층은 야외전시와 카페테리아로 되어 있어요.
상설 전시장으로 내려가면 "바벨탑"이라는 작품이 크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언어의 기원을 상징하고 언어를 매개로 하는 문명의 발생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탑을 쌓던 사람들이 서로 말이 통하지 않게 되면서 탑이 무너졌다는 바벨탑의 이야기와
어찌보면 일맥상통하는 것 같아요.
상설 전시관은 동굴벽화로 시작해서
쐐기문자, 이집트 문자, 마야문자, 라틴문자, 아람문자
인도 동남아 문자, 한자, 한글, 훈맹정음(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쇄술, 번역, 기록, 매체와 서체, 내일의 문자
순으로 관람하게 되어 있습니다.
단체 관람하는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뒤에서 조금 들어보니
인솔해 주시는 선생님께서 설명을 재밌게 해주시더라구요.
책에서만 봤던 파피루스 신기하다잉
계산 열심히 했구나..
비닐봉다리에 쓴 줄..
세계의 모든 문자들 중에 만든 사람과 배포일을 아는 것은 한글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새삼 세종대왕님의 위대함과 한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쁘고 고운 우리 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써야겠어요!
알파에서 히응까지 작품을 마지막으로 둘러봤어요.
개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약간 어수선한 감은 있지만, 생각보다 자료가 풍부하고 전시가 잘 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한글박물관은 유초등 친구들이 가기 좋다면
여기는 초중등 친구들까지 공부가 될 것 같았어요.
자녀분들과 같이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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